작성일 : 23-05-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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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질염
안녕하세요 미프진 코리아 약사 김희진 입니다
세균성 질염
과거에 비특이성 질염 혹은 가드네렐라 질염으로 불리던 세균성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면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리(lactobacilli)라는 유산균이 없어지고, 대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 내 감염증이며, 가장 흔한 질염이다.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혐기성 세균은 정상 여성의 질 내에 존재하는 전체 세균의 약 1%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균성 질염에 걸린 경우에는 이 농도가 약 100~1000배 정도 증가하며, 정상 유산균은 없어지게 된다.
원인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고 있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이 없어지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유산균이 살 수 있는 질 내의 산성 환경이 없어지는 상황, 즉 잦은 성교, 질 깊숙한 곳까지 물로 씻어내는 뒷물(hip bath),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이 한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유산균이 서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일단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자주 재발하게 된다.
증상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띠고 생선 냄새가 나며, 특히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진다.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많다.
진단
진단은 외래에서 질 분비물을 채취해서 검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생선 냄새가 나는 질 분비물이 있고, 솜 같은 흰색 분비물 대신 회색의 분비물이 질벽(vaginal wall)을 전체적으로 덮고 있는 것이 관찰된다. 또한 세균성 질염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단서 세포(clue cell)가 현미경상에서 관찰되는데, 이는 질 상피세포 표면에 많은 세균이 부착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임상적 증상들을 확인하여 질염을 진단할 수 있다.
치료
세균성 질염의 치료는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사용하는 항생제는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인 락토바실리는 죽이지 않으면서, 세균성 질염의 원인균인 혐기성 세균에 대해서만 효과를 나타내야 한다. 우선적으로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이라는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1일 500mg을 7일간 복용한다. 복용하는 동안과 복용이 끝나고 적어도 하루 동안은 금주를 해야 한다. 혹은 메트로니다졸 젤(metronidazole gel)을 약 5일간 하루 1~2회 질 내에 삽입한다.
두 경우 모두 효과는 비슷하고 약 75~84%의 성공률을 보이는데, 입으로 투여할 경우 위장관계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질 내 삽입하는 젤 형태를 선호하는 의사들도 많이 있다. 그 외에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이라는 항생제 역시 세균성 질염에 효과가 있다. 세균성 질염은 성에 의해 전파되는 성매개성 질환이 아니므로 배우자는 치료를 받을 필요 없다.
경과/합병증
다양한 연구에서 세균성 질염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골반염의 위험도 증가, 유산 후 골반염 증가, 자궁적출술 등 수술 후 감염 증가,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상 이상 징후 등과 연관이 있다. 임산부에서는 조기양막파수, 조기진통, 융모양막염, 제왕절개술 후 자궁내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균성 질염 【bacterial
vaginos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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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진 사용후기
저는 평소에 피임을 꼭하고 콘돔 없이 관계를 안가졌어요. 그러다가 배란일에 관계를 가졌는데 콘돔이 찢어졌어요. 무서운 마음에 사후피임약까지 복용했어요. 그러다가 생리를 안했고 속이 너무 안 좋고 입덧 증상이 보이더니 결국 임테기 두줄을 6주 3일차에 확인했어요.
정말 놀라고 억울했지만 원래 미프진이라는 약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침착하게 알아보고 주문했던 것 같아요. 상담사분은 정말 친절하시고 답장도 빨랐어요. 배송까지는 딱 일주일 걸렸어요.
7주 3일에 금식 후 저녁 8시반에 1일차 약을 복용했고 별다른 증상은 없었어요. 혹시 몰라서 생리대 차고 있었는데 묻어나오는건 없었어요.
2일차 금식 후 진통제와 진토제 먹고 약 녹여서 복용했고, 아무래도 녹여먹는 약이라 맛은 없었고(약간 분필맛…?) 혀 밑이 얼얼한 느낌도 있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빨리 녹아서 물로 삼켰어요.
한 30분 지났을 때 아랫배가 아팠고 오한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속이 미친듯이 울렁거리더니 못참고 토를 해버렸어요. 약 효과가 없으면 어떡하지 엄청 걱정했지만 일단은 지켜봤고, 하혈이 시작됐어요. 좀 걸으면 좋다고 들었는데 저는 오한이 너무 심해서 누워있었고 그러다가 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어서 변기에 앉으니까 응혈 덩어리 하나가 나왔어요. 바로 사진 찍어서 상담사분께 보여드렸고 진행 잘 되는듯 하니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약을 저녁에 먹은 탓에 저는 입는 생리대를 입고 잠들어버렸어요. 그러다가 새벽에 축축한 느낌이 들어서 일어났는데 응혈덩어리 큰게 두개 배출되어 있었고 입는 생리대 밖으로 물…? 같은게 세어나온 상황이라 당황스러워서 상담사분께 여쭤봤어요. 양수일 수 있다고 했는데 제 주수에는 그렇게 많은 양이 나올 수 없다고 하셔서 좀 걱정했어요. 근데 별일 없이 넘어가긴 했어요!
두번째 약 먹은 다음날, 저녁에 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었는데 묵직한게 하나 떨어졌어요. 계속 보던 응혈덩어리가 아니라 하얗고 투명한 막이랑 응혈덩어리가 섞여서 나온 느낌이었고 말씀드리니 아기집이 배출되었다고 하셨어요. 저는 24시간 안돼서 배출된 것 같아요.
그 후로도 손가락 두개정도 크기의 잔재물은 2주가량 계속 나왔고 양이 너무 많고 통증도 2주 넘게 지속된 탓에 저는 거의 매일 진통제를 2알씩 먹은 것 같아요. 그리고 수분 섭취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하루에 2리터 넘게 마신 날은 잔재물이 엄청나게 쏟아졌어요. 조금 덜 먹은 날은 하혈 양도 줄었습니다!
3주차 들어가고 나서는 생리할 때 나오는 자잘한 덩어리들은 계속 나왔고 하혈 양은 여전히 많았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샤워하는데 모유가 나오는 걸 확인했어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뭔가 잘못된 건가 싶었는데 상담사분이 7주차 넘어서는 모유가 나올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보리차 마셔주면 좋다고 하셔서 매일 꾸준히 마셨어요.
이때는 하혈 양이 거의 줄어드는듯 하다가 다시 많아지는 날도 있었고 그러다가 4주 다 되어갈 때는 생리 끝날 때 느낌처럼 약간 갈색빛? 도는 혈이 나왔어요.
그러다가 약 먹은지 딱 4주차 되는 날 임테기를 다시 해봤어요. 근데 너무 선명하게 두줄이 떴어요. 저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직감하고 상담사분께 말씀드렸고,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 임신 호르몬이 늦게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치만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고, 당장 산부인과로 갔어요.
산부인과에 가서는 생리가 4주동안 안 멈춘다고 말을 했지만 의사선생님께서는 그럼 생리가 아니라 어딘가에서 출혈이 난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과거력 조사를 하셨어요. 저는 그냥 모두 솔직하게 말씀 드렸고, 마지막 생리날짜, 미프진 복용날짜, 자궁경부암 접종 여부, 마지막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시기까지 말씀드렸고, 지금까지 배출한 응혈 덩어리 사진도 보여드렸어요.
선생님께서는 사진을 보시더니 너무 많은 양을 쏟았으니 자궁에는 남아있는 게 없을 것 같다면서 초음파 검사를 시작했어요. 저는 질로 넣는 초음파 검사를 했고 자궁은 깨끗하고 아기집도 안보인다는 말까지 확실하게 들었어요. 4주동안 정말 맘고생 많았는데 그 힘든게 한번에 씻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 그리고 유산 후 소변으로 보이는 임신 호르몬은 4주에서 4주반 사이에 없어지니까 임테기 무리하게 계속 하지말고 그냥 몸조리하면서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중간중간 너무 아프고 하혈양이 많아질 때마다 걱정도 많았고 잘못되면 어떡하나 마음 졸였는데 결국엔 정상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효과 정말 좋은거 보장합니다. 상담사분들도 답장 정말 빠르고 친절하셔요. 믿고 주문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몸조리 하면서 다음 생리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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